한국농축산연합회는 10월 8일 국회 정문 앞에서  "WTO 개도국 지위 포기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한국농축산연합회 임영호회장과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강중진회장을 비롯한 농민단체 단체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국농축산연합회는 미국이 우리나라의 개도국 지위 포기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산자부 장관을 비롯한 통상관료들이 포기의사를 언급하는 등 미국이 제시한 마감시한인 10월 23일에 개도국 지위 포기를 통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이야기 하였다.

 

 개도국 지위를 포기할 경우 그동안 우대를 받던 관세감축과 국내보조, 민감품목에 대한 관세가 큰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어 우리 농업의 위기가 심화될 것이라고 하였다.

 

  이에 한국농축산연합회는 국익이라는 미명하에 그 피해를 매번 농업계가 짊어지고 있는 현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정부의 무책임한 포기 시사를 규탄하고 우리 농업의 근본적인 회생을 촉구한다고 하였다.

 

 

 또한 한국농축산연합회 단체장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공익형직불제 국회통과를 위한 천막농성장"을 찾아 농성을 이어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