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민대상은 지역사회의 각 분야에서 성실하고 근면한 자세로 헌신, 봉사하면서 지역사회 발전과 의왕시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기여한 시민이나 출향인에게 수여되고 있다.
올해 의왕시민대상에서 지역발전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상석 수석부회장은 지난 1983년부터 3개 농업인단체의 회장을 거쳐 현재는 농촌지도자회경기도연합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데, 친환경농법을 의왕시에 전파해 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 10ha에 이르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직접 친환경 벼 약 3,000㎡와 감자 1,000㎡를 재배하고 있고, 이를 의왕시 학생들에게 친환경 학교급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와함께 농업소득 향상을 위한 옥수수 신품종 시범재배를 비롯한 기술시범 사업을 5회 추진했고, 농업경영인 회장으로 활동할 때는 예비 못자리를 설치해 모판이 없는 농업인에게 공급해 벼를 재배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 발굴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했다.
이외에도 농업인 4개 단체 모임인 농업인단체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해마다 쌀을 판매한 수익금 100여만원을 불우 이웃돕기에 기탁하는 등 지역의 공동체 의식함양과 나눔 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김상석 수석부회장은 “지역에서 농사를 열심히 짓고 동료 농업인, 지역주민과 소통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의왕의 농업과 지역사회 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