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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영농 기술정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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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대목 앞두고 사과·배 ‘고공행진’

     

     

    설 명절이 3주가량 앞둔 가운데 사과, 배 등 과일이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지난해 봄 냉해·동해 피해에 우박, 탄저병까지 기승을 부린 탓에 사과와 배 수확량이 30% 가량 줄어든 여파가 해가 바뀐 설 대목까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농산물도매시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부족해진 과일 물량 확보를 위해 분주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지만 녹록치 않은 실정이다.   


    설 대목에 가장 많이 거래되는 사과와 배 물량 부족은 일찌감치 예견돼 왔다. 지난해 초 불어 닥친 개화기 저온, 서리·우박 피해로 주산지별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고 여기다 병충해까지 연이어 발생하면서 생산량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특히 수확기를 앞두고 사과에 치명적인 탄저병과 갈반병 등이 발생해 가뜩이나 부족한 물량에 치명타를 날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과일관측 자료에 따르면 1월 사과 출하량은 전년대비 3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과 가격이 워낙 높아 농가들의 조기 출하의지가 강했던 탓도 컸다. 문제는 설 대목에 출하될 물량 대부분이 일조량 부족으로 착색이 불량하거나 우박 피해 등으로 외관이 좋지 않는 등 품질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배도 1월 이후 출하물량이 전년대비 32%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신고 배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61,000~65,000원(상품/15kg)으로 전년대비 34,900원보다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청과 김희석 경매사는 “산지 출하 물량은 감소하고 있으며 소비물량이 늘어나면서 시세도 큰 폭 오름세를 형성하고 있다” 면서 “경매시세 10kg기준 특품이 100,000원이상, 상품이 65,000~80,000원, 중하품은 40,000원 이하로 거래 형성하고 있고 출하 물량은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 말했다. 


    중앙청과 이승환 경매사는“배 시세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작업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기상 피해로 인해 착과수 감소로 대과 위주의 출하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면서“설 대목을 앞두고 주 출하 지역인 경기권 외 전라권(나주), 충청권(천안, 아산외)의 출하를 시작했으며 전반적으로 당도도 양호해 상, 중품의 시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가락시장은 당장 설 대목 물량도 부족하고 명절이후 출하물량이 크게 부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지만 이렇다 할 대책이 없어 고민만 깊어지고 있다.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관계자는 “설 대목이야 어떻게 넘긴다 하더라도 3월 이후에 출하물량이 남아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면서 “산지에서 추가적으로 물량을 확보하는 방법이 유일하기 때문에 산지로 나갈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