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3월부터 의료가 취약한 농촌지역에 의료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농촌 왕진버스’사업을 도입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촌 왕진버스’ 는 고령화율과 유병율이 높은데 비해 교통과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농촌주민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의료가 취약한 농촌지역의 60세 이상 주민, 농업인,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양한방 의료, 안과·치과 검진 등 의료서비스를 연간 300여 개 마을에 제공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오는 2월까지 각 지자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지역 소멸 위기에 놓여 있는 농촌을 살리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