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인사말
      • 중앙연합회 소개
      • 주요연혁
      • 조직소개
      • 사업현황
      • 오시는 길
      • 중앙회 주요활동
      • 성명 및 논평
      • 지방연합회 주요활동
      • 학생미술대전
      • 농업기술길잡이 소개
      • 농업농촌정책자료
      • 과학영농기술정보지
      • 공지사항
      • 일정표
      • 업무자료실
      • 자유게시판
    과학영농 기술정보지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사과꽃 피는 시기 맞춰 해충 방제도 앞당겨야

     

     

    농촌진흥청은 올봄 사과꽃 피는 시기가 지난해보다 약 10일 이상 빠를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사과 해충 방제를 서둘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해충은 온도가 높아지면 빠르게 성장하고 겨울잠에서도 일찍 깨어난다. 사과혹진딧물은 꽃이나 잎이 되는 눈 주변에서 알로 겨울을 나는 해충으로, 잎의 기형을 일으키고 심하면 즙액을 빨아 잎을 일찍 떨어뜨린다. 또한, 진딧물의 배설물은 잎과 열매에 그을음 증상을 일으킨다. 


    농진청 사과연구소에서 올해 겨울을 난 진딧물의 부화 상황을 조사한 결과, 3월 말 이미 95% 이상의 알이 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혹진딧물은 일반적으로 꽃이 피기 10일 전 전문 작물보호제로 방제한다. 꽃 피기 전 방제 시기를 놓쳤다면 벌 등 꽃가루 운반 곤충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꽃이 진 뒤 방제한다. 


    나무좀류는 세력이 약한 사과나무를 침입해 죽게 만드는 해충이다. 올해 3월 조사한 결과, 낮 최고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따뜻한 날에는 최고 50마리 이상씩 유인 덫에 잡혔다. 나무좀류는 따뜻하고, 바람이 매우 잔잔하게 부는 날 주변 산지에서 과수원으로 이동이 증가한다. 따라서 방제도 이런 날 오후께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땅에서부터 첫 번째 가지가 갈라지는 부분에 전문 약제를 뿌리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사과면충은 가지가 갈라지는 부분, 가지치기한 절단 부분 등에서 즙액을 빨아 먹는다. 얕은 뿌리에서 나온 가지(흡지) 근처에서 많이 발생하므로 나무좀을 방제할 때 함께 방제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 이동혁 소장은“기온 상승으로 사과꽃 피는 시기가 빨라진 만큼 해충 활동 시기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며“해충 발생 상황을 살펴 방제에 나서되, 꽃가루 운반 곤충에 피해가 없도록 시기를 적절히 조절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