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날씨

12∼13일 아침 기온은 영하 4∼7℃, 낮 기온은 6∼14℃로 평년 기온인 최저기온 영하7∼2℃, 최고기온 5∼10℃보다 높겠다. 14~19일 아침 기온은 영하7~3℃, 낮 기온은 2∼11℃로 평년 최저기온 영하6∼2℃, 최고기온 5∼11℃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강수량은 12일 오후부터 13일 오전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13일 강원영동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농사 정보

벼농사는 볍씨 준비를 시작해야한다. 
자가 채종 종자나 자율 교환 종자를 사용하는 농가에서는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종자 활력 검사를 받은 후 사용해야하고,  등숙기 잦은 강우에 따른 수발아 피해 발생 종자는 발아 검사가 필요하다. 특히, 수발아 포장 종자의 발아율은 70~72%로 정상 종자의 97~98%보다 낮은 만큼 체크할 필요가 있다.

토양 관리에 있어서는 물빠짐이 너무 좋은 사질토나 물빠짐이 나쁜 점질토에서는 객토에 의해 토양 조건을 개선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모래논, 질흙논은 찰흙 함량이 15%로 증대되도록 객토를 해야한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일반농가들을 대상으로 2월 17일까지 식량작물 종자 신청을 받는다. 
밭작물에서 고구마 재배는 10a(300평)에 필요한 묘는 4,500~7,100본 정도이고 매회 1,500~2,200본의 싹을 생산할 수 있는 씨고구마를 준비해야 한다. 씨고구마 1㎏에 묘 생산량은 20~30개이므로 10a에 필요한 양은 75~100㎏ 정도다. 씨고구마에 전염되는 검은무늬병, 건부병, 검은점박이병, 덩굴쪼김병 등의 발생이 염려되므로 침투성 살균제로 소독하거나 온탕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감자 겨울시설재배는 주간에는 환기, 야간에는 보온에 유의해야 하며 토양수분 관리가 중요하다. 파종 후 1주일 정도 지나 감자 싹이 나오면 비닐의 절개된 부분으로 잡초가 올라오는 것을 막고 온도유지, 수분보존을 위해 절개된 부분을 흙으로 덮어주는 것이 좋다.
이밖에, 각 지역 읍면동에서는 3월 17일까지 콩과 팥 12품종에 대한 종자신청을 받는다.

채소 고추는 육묘 중 저온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저온피해를 받았을 경우 응급처치로 물 20ℓ당 요소 60g 기준 요소 0.3%를 엽면 시비 해줘야 한다. 봄배추는 육묘상 온도·수분·비료 관리, 추대 예방 적정 온도 13℃ 이상을 유지한다.

난지형 마늘과 조생종 양파는 얼었던 땅이 풀리면 곧바로 웃거름을 주도록 하되 생육 상태에 따라 비료량을 조절해 너무 많은 양을 주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 연약하게 자란 포장이나 물빠짐이 불량한 곳에서 노균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2월부터 적용약제를 살포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다. 

과수는 사과의 정지·전정을 해야한다. 농업인들은 투광량 증대 위해 재배형태 맞게 수형 교정, 나무세력을 확보해야 한다. 수세가 강한 나무는 약전정으로 가능한 한 눈수를 많이 남기며 수광 상태를 방해하는 가지는 솎아준다. 반대로 수세가 약한 나무는 강전정으로 눈수를 적게 남기고 단과지와 결과모지를 솎아준다.

이밖에, 사과꽃눈 분화율이 60%이하 일때는 가지를 많이 남겨야 하고, 60~65%이거나 65% 이상일 때는 적게 남길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