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는 올해부터 전문 작업단이 마늘 기계작업을 대신해주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농촌 초고령화에 따른 생산비 상승ㆍ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농작업 기계화를 계획하고 있으나 고령ㆍ여성 농가는 직접 기계 조작이 어려워 파종과 수확 등을 전문 작업단이 기계화로 농작업을 대행해주는 지원사업이 필요한 실정이다.
서귀포시는 이에 따라 이달 8일부터 2주 간 대정읍·안덕면 지역 마늘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마늘 기계작업 대행비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지원대상 면적은 50ha이며, 농가 당 최대 1㏊ 면적에 작업 대행비로 54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발생하는 마늘 재배 인력 부족과 생산비 상승 등의 문제를 기계화 작업을 통해 해소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