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에 한우 2천500여 마리를 사육할 수 있는 스마트 축산단지가 조성된다.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2023년 스마트축산 정보통신기술(ICT) 시범단지 조성’공모사업에 고흥 한우 스마트 축산단지가 선정됐으며, 오는 2027년까지 고흥 도덕면 신양리 일원 간척지 16.7㏊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라고 지난 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는 한우농가 25곳이 참여하는 가칭 ‘고흥한우스마트팜영농법인’ 이 참여해 축사 25동에 한우 2천500마리를 사육할 예정이다.
강효석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첨단 시설·장비와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을 융복합해 최적화된 사육 환경을 조성할 계획” 이라며 “가축분뇨 악취 문제, 질병 방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환경 친화 축산 모델을 제시하고 한우고기 수출 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