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선제적 방역을 위해 AI 예찰·검사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야생조류 분변 3만2,400점, 야생조류 포획 1,000수, 전통시장 가금류 3만3,120점, 거래상인 차량 2,940점, 기타가금류 항원·항체 5만3,157점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방역본부는 매년 고병원성 AI의 조기검색 및 차단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상시 예찰·검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3년 연속 야생조류에서 유관기관 최초로 고병원성 AI를 검색하는 등 가축질병 조기검색 및 전파 방지에 일조해 성과를 나타냈다.

또한 특별방역대책기간에도 가축방역에 빈틈이 없도록 24시간 비상 근무체계를 유지하고 농장예찰을 강화하는 등 선제적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위성환 본부장은“가축전염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많은 축산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이러한 시기에 현장업무 전문성을 십분 발휘해 철저한 AI 상시 예찰·검사 사업을 통해 질병전파 방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