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유통‧소비 각 단계의 정책과 정보를 연결해 합리적인 축산물 유통체계 확립에 기여하겠습니다.”

 

 

 

지난 16일 경기도 수원시 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에서 열린 전문지 기자간담회에서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이같이 말하며 2023년 축평원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박 원장에 따르면 올 한해 축평원은 ▲축산물 품질평가 활성화 ▲축산물 이력관리 효율화 ▲축산유통 효율화 정책 지원 ▲데이터기반 축산물 수급안정 지원 ▲디지털 전환을 통한 기관역량 향상 ▲가치와 효율을 지향하는 조직 운영 등 6개 과제를 중점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올 하반기로 예상되는 벌꿀 등급제 본사업 추진을 준비하며 관련 법안 법제화를 지원하고 전산 인프라도 보완한다.

또 모돈 이력제 시범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출하 품질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력관리 자동 신고 시스템을 구축한다.

신고율이 떨어지고 있는 닭‧오리‧계란 이력제도 안정화를 위해 전산 연계 지원사업 참여 확대를 유도해 제도 취약계층의 신고 환경을 개선한다.

아울러 온라인경매 시범사업 시행 도매시장 확대, 축산유통 데이터 관리체계 구축, 축산업통합정보시스템 활성화 등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박 원장은 “ICT,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축산의 미래를 선도하는 축평원이 될 수 있도록 빅데이터분석처, ICT개발처 등을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을 추진했고 기관역량 향상을 위해 직원 동기부여 등에도 힘쓰고 있다”며 “도축‧가공‧유통 등 축산업 전반을 아우르며 축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