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도매법인 4곳, 대구도매시장 화재 성금 전달 |
(사)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회원사인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들이 대구도매시장 화재 피해 상인들에게 성금을 전달한다. (주)중앙청과, 서울청과(주), 동화청과(주), 대아청과(주) 등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지회장 이원석·중앙청과 대표)들은 지난 14일 긴급회의를 갖고 대구도매시장 화재 피해상인 지원 및 시설복구를 위해 성금 1억원을 전달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락시장 도매법인들은 지난 7일 대구도매시장 화재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상황을 살펴보고 도매시장관리사무소 및 도매법인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상금 전달방법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전달방법 및 시기는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기로 했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전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원석 지회장은 “이번 성금 전달이 실의에 빠진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관련 시설들이 복구되도록 지혜를 모아 농산물을 출하하는 생산자들에게 조그마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도매시장은 지난 10월 25일 화재가 발생해 중도매인 점포 68개소가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점포가 소실된 상인들은 몽골텐트를 설치해 임시점포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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