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기이륜차 생산부터 보험·렌탈 개발 도맡아”
대동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자회사인 대동모빌리티(대표이사 원유현)는 지난 9일 E-모빌리티 충전 솔루션 기업 이지차저(대표이사 송봉준), 공중전화 기반의 공간플랫폼 기업 KT링커스(대표이사 김충성)와‘전기이륜차 및 충전 인프라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동은 내년부터 환경부 등록을 거쳐 국내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전기이륜차의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당장 서울시는 2025년까지 전업배달용 이륜차를 전기이륜차로 100%교체한다는 방침에 따라 시장 선점을 위해서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대동에 따르면 현재 전기이륜차 국내 시장은 지난해 약 1만8천대로 증가했다.
대동은 전기이륜차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 KT링커스, 이지차저 등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이고 렌탈 및 보험 등의 서비스 프로그램 그리고 전기이륜차 충전 사업을 위한 공유형 배터리 공급할 계획이다.
협력업체인 KT링커스는 공중전화부스 6,200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공중전화와 연계된 충전사이트를 발굴하고 개발한다.
이지차저는 2만여 개 전기차 충전소의 시설 구축 및 유지보수와 운영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기반의 충전기 보급과 운영관리 및 충전 과금 시스템 개발 등을 맡게 된다.
원유현 대표는 “각사의 역할을 믿으며 라이더의 안전과 비용절감, 환경, 소비자의 혜택까지 우수한 모델을 만들겠다” 면서 “전기이륜차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