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비와 강풍으로 집중 발생 우려
방풍울타리·차광막 점검·보수 꼼꼼히
봄비가 잦고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씨가 잦았던 만큼 인삼 잘록병과 줄기점무늬병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에 따르면 인삼 잘록병은 빗물, 관수, 토양, 기타 농기구에 의해 전파된다. 특히 차광망 누수가 잦아 다습한 토양, 밀식·밀파된 곳, 강한 바람이 들이치는 인삼포에서 주로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출아 후 줄기의 지제부가 잘록해져 썩으며 지상부가 고사해 큰 피해를 발생시킨다. 예방을 위해서는 누수가 심한 곳을 보수하고, 약제는 지제부에 충분히 묻도록 살포해야 한다.
줄기점무늬병은 인삼 줄기가 연약한 출아기에 강풍이나 달팽이에 의한 상처로 주로 발생한다.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전엽 중인 인삼의 줄기가 바람에 의해 상처를 입지 않도록 방풍 울타리를 보완해야 한다. 또 달팽이가 줄기를 가해하지 않도록 인삼에 등록된 달팽이 방제약제 살포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