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귀농인들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는‘조실성 박피호두’의 인기몰이가 대단하다.
‘조실성 박피호두’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충남 논산시에 소재한 미래호두산업(대표 유현아, 김현우)은 최근 농업인, 귀농인 등 문의가 빗발치고 있어 묘목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호두산업은 새로운 호두 품종의 선발 및 육종, 재배기술 보급, 우량 신품종 호두의 직간접 재배, 호두교재 발간 및 교육사업, 호두 수매와 가공 및 유통 등 호두를 전문으로 둔 기업이다.
특히 미래호두산업에 보급하고 있는 호두 품종은‘185’,‘진연’,‘관핵’등으로 식재한 그해부터 나무에 열매가 열리고 정식 4년차에는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어 전국의 농가들에게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수입산 열매보다 크고 껍질이 0.5~0.6mm 정도로 얇은 품종으로 손으로 껍질을 까서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인데다 다수확 특성을 갖고 있어 기존 호두 재배 면적대비 8~10배의 수확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호두나무의 평당 수확량은 1kg 이하에 그치지만 이 품종은 3kg 이상을 상회한다. 김현우 대표는“자연 방임을 하면 수고가 2~3m에 불과해서 오히려 수형을 잡아 목표 수고 3.5~4m까지 촉진재배를 해야 할 정도로 왜성종이기 때문에 수형관리 및 방제와 수확 등의 관리성이 우수하고 편리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이러한 특성에 따라 주간 거리는 1~3m, 열간 거리는 3~5m까지 밀식 재배해 단위면적당 생산량을 극대화할 수 있고 자체 개발한 밀식재배법을 통해 그 품질성 또한 최상위급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조실성 박피호두나무는 경제수명이 80~100년의 장기수로써 다른 유실수보다 오랜 기간 동안 소득을 이어갈 수 있다. 연간 두 번 정도의 방제를 제외하곤 노동력 최소화가 가능하다. 특히 조실성 박피호두는 저장성이 뛰어나 영상 25도의 서늘한 곳에서 1년간 보관해도 품질의 변화가 없고 영상 5도 이하에서 보관 시 2년간 품질의 변화가 없어 유통과 수출에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