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설사 증상은 축산현장의 고질적인 문제다. 특히 송아지 등 어린 가축에 발생할 경우 폐사로 이어질 수 있고, 회복된다 하더라도 성장 장애 등을 일으켜 경제적 손실을 불러일으키는 골칫거리다.
이런 가운데 동물용의약품·사료첨가제 전문업체인 ㈜삼동은 어린 가축 설사 증상 개선 등에 효과적인‘락토 아미노’를 최근 출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락토 아미노’는 바이러스성·세균성·식이성 설사 증상 개선 및 탈수, 산증, 소화불량 개선에 효과 있는 성분들로 구성된 경구용 산제다.
해당 제품에 함유된 성분은 장내 병원성 박테리아가 장융모에 부착되는 것을 막아 장내 융모를 보호한다. 아울러 유해 미생물을 흡착·배출하고, 정상적인 위·장운동을 촉진한다. 설사 및 스트레스에 의한 탈수증상도 개선한다.
‘락토 아미노’는 현재 독일 등 유럽 축산농가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유럽 내 임상자료에 따르면 수양성 설사 발생한 5일령부터 35일령 홀스타인 및 비육 송아지에‘락토 아미노’를 1~3일간 경구 투여 한 결과 설사 증상이 개선됐다. 개선되지 않은 송아지를 대상으로는 항생·항균제 주사했더니 급격한 폐사율을 막아냈다.
삼동 관계자는“‘락토 아미노’는 송아지, 망아지, 어린양, 어린염소, 자돈 등의 설사 치료 시 치료율을 개선시켜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줄여주는 데 효과적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