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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영농 기술정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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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구마 재배 토양관리, 표피썩음병 막는 ‘지름길’

     

    농촌진흥청은 본격적인 고구마 농사가 시작되는 요즘 표피썩음병을 막기 위해 토양 관리가 필요한 시기이라고 밝혔다.


    고구마 저장병 중 하나인 표피썩음병은 오염된 토양에 의해 발생하는데 이어짓기(연작)하는 경우 전염성 병해충이 늘어나 표피썩음병 발생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표피썩음병 발생을 예방하려면 묵은 흙을 털어내는 객토 작업과 이상증상을 보이는 이병주를 제거해야 한다. 수확 후에는 흙갈이(경운) 작업으로 지속적인 토양관리를 해야한다. 


    내병성이 강한 고구마 품종을 재배함으로써 표피썩음병 발생을 예방할 수도 있다. 외래 품종인‘베니하루카’보다 국산 품종인‘진율미’,‘신건미’,‘호감미’가 병에 강하다. 


    농진청은 재배 토양 내에 존재하는 병원균)이 수확 후 고구마에 붙은 채 저장될 때 표피썩음병이 발병한다는 사실을 처음 입증했다. 또한 토양 내 균 농도가 증가할수록 병반 크기도 커지는 것을 확인했다.


    표피썩음병 병원균이 붙은 고구마는 저장 2개월 뒤 증상이 나타났다. 증상을 확인했을 때 토양의  원인균 농도는 104 conidia/mL 이상이었다. 


    농진청은 저장병 발병이 토양 내 표피썩음병을 일으키는 균 농도와 관련이 있다고 강조했다. 고구마를 수확한 뒤 아물이 처리하고 동일한 저장고에 넣어도 재배지에 따라 표피썩음병 발병률이 서로 달랐다.


    고구마 수확기에 토양의 병원균 농도가 4배 높을 경우 다른 재배 토양에서 수확된 고구마에 비해 저장병 발병률이 1.8배 높았다. 표피썩음병 발병률이 높은 토양의 병원균 농도는 삽식기보다 수확기에 약 3~4배 증가했다. 반면 표피썩음병 발병률이 낮은 토양은 병원균의 농도도 낮은 경향을 보였다.


    고구마 재배 토양 내 미생물도 표피썩음병 발생에 따라 크게 변화했으며 발병률이 높은 토양에서는 방선균류가 감소했다. 


    농진청 송연상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장은 “2~3년씩 계속 같은 땅에서 고구마를 키우면 토양 내 양분은 줄어들고 병해충 발생은 늘어난다”면서“지속적인 토양 관리가 품질 좋은 고구마를 수확하는 지름길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