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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영농 기술정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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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 자급률 5%까지 끌어 올린다

    품질 경쟁력 높이고 이모작 확대


    농진청, ‘국산밀재배품질관리지원단’ 운영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밀의 자급을 높이기 위한 기술개발과 현장 보급 전략이 본격 추진된다.


    농촌진흥청은 밀 생산단지에‘국산밀재배품질관리지원단’을 운영해 현장연구를 강화하고 국산 밀 품질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보급을 확대해 현재 1% 자급률을 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산밀재배품질관리지원단은 2025년까지 국산 밀 생산단지의 확대 조성과 성공적 정착을 위한 기술적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매년 생산 단지에서 기후, 토양, 재배여건, 수량, 품질 정보를 수집하고 종합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품종 선택, 비료주기·물관리, 수확후관리 등 생산 단지별 특이성을 반영한 맞춤형 고품질 밀 생산관리 기술을 설정, 환류(피드백)하는 종합적 기술지원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산 단지별 품질과 수량 저하 요인에 따른 기술을 집중 지원하고 빵이나 면용 품질 기준에 맞는 1등급 밀 생산 비율을 높여 국산 밀 품질 고급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겨울철 이후 계속되는 가뭄 같은 재해 발생에 적극 대응하고 품질향상을 위한 시기별 핵심기술을 지원하고 전국 밀 생산단지를 대상으로 농진청과 지자체가 참여하는‘현장기술지원단’을 3월부터 6월 말까지 집중 운영한다. 


    이와 함께 단기적으로 기존의 생산성과 품질이 낮은 재배품종을 고품질의 신품종으로 신속히 대체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생산성과 재배 안전성이 높고 품질이 더욱 우수한 품종을 지속해서 개발해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면용은 재배 안정성이 높고 생산량이 많은 신품종 ‘새금강’ 을 신속하게 확대, 보급하고 빵용은 반죽이 잘 부풀고 식감이 부드러운 ‘백강’으로 대체하고 2024년부터는 고단백질인‘황금알’이 보급될 예정이다.


    또 빵용 밀은 단백질을 높이기 위해 면용보다 질소 웃거름을 추가로 주는 기술을 보급한다. 생육 영상을 기반으로 무인기(드론)를 활용해 비료를 달리 주는 기술과 생육단계별 물관리 기술을 개발해 생산성과 재배 품질 안정성을 높인다.


    특히 재배면적 확대와 안정공급기반 구축을 위한 ‘밀+콩’이모작에는 생육일수가 짧고 수량과 품질이 우수한 장류 콩 ‘선유2호’ 를, ‘밀+벼’ 이모작에는‘해담쌀’등 생육일수가 짧은 벼 품종을 추천해 보급을 늘리면 이모작 재배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밀을 적기보다 늦게 심어도 일반적인 수확 시기인 6월 10일쯤에 수확이 가능한 늦뿌림 재배기술을 확립한다. 농업인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심는 시기, 품종 선택, 습해 대책, 수익성 등 이모작 재배기술에 관한 현장 교육도 강화한다.


    아울러 수입산과 차별화된 기능성 특화품종과 국산 통밀 이용 기술 개발, 용도별 혼합(블렌딩) 기술 개발을 강화해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소재를 원하는 소비 경향을 적극 반영하고 국산 밀 소비 촉진을 지원한다.


    알레르기 저감 밀‘오프리’는 미국과 중국에 국제특허가 등록됐으며 현재 국내 밀 알레르기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유색 밀‘아리흑’은 17개 업체에 기술이전 돼 통밀쌀, 통밀빵 등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현재 50헥타르의 재배면적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진청은 이와 같은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해 품질·가공·소비 분야 연구시설이 강화된 첨단 세대촉진 시설을 갖춘 밀 연구동을 신축했다. 


    또 밀 자급률 향상을 위한 정책지원과 기술개발 전략을 논의하는 학술대회(심포지엄)를 18일 개최했다. 학술대회에서는 밀 자급률 향상을 위한 대내외 여건변화를 반영한 기술개발 전략과 국산 밀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전문가 발표, 국산 밀 발전 방향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국립식량과학원 윤종철 원장은 “국산 밀 자급률 목표 달성은 국가 식량 계획의 중대한 과제이다”면서“국산 밀 품질 경쟁력 확보와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밀 생산단지에 관한 현장연구와 기술지원을 강화해 밀 자급률 향상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