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은 지난 8일 성명을 내고“비룟값 선별 보조를 중단하고 인상분 전액을 지원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성명에 따르면 요소비료 가격은 지난해 9천200원에서 올해 2만8천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현재 인상분의 80%를 보조금으로 받아 1만4천250원에 구매하고 있지만, 보조금을 계속 받을 수 있을지 불안한 상황이다.
또 정부는 사재기 현상을 막기 위해 보조금 한도를 적용하고 있지만, 사재기를 걱정할 것이 아니라 가격안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봄이 다가오지만 폭등한 비룟값 때문에 농민들은 쉽사리 농사를 시작할 수 없는데, 결국 농산물 생산량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면서“지금이라도 비룟값 인상분 지원에 대한 한도를 없애고 모든 종류의 비료 인상분 전액을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