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인사말
      • 중앙연합회 소개
      • 주요연혁
      • 조직소개
      • 사업현황
      • 오시는 길
      • 중앙회 주요활동
      • 성명 및 논평
      • 지방연합회 주요활동
      • 학생미술대전
      • 농업기술길잡이 소개
      • 농업농촌정책자료
      • 과학영농기술정보지
      • 공지사항
      • 일정표
      • 업무자료실
      • 자유게시판
    과학영농 기술정보지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포도 동해 과원, 신속한 사후 대책 필요

    생육 초기 엽면시비 등으로 수세 회복
    심할 경우 원줄기 10cm만 남기고 절단 

     

     

     전북도내 샤인머스캣 등 포도나무 동해에 대한 신속한 사후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전북농기원에 따르면 전북지역 포도 재배면적은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통계 기준 약 810ha로 이중 남원(50.4%)과 김제(23.2%), 무주(10.2%) 지역에 80% 이상이 재배되고 있고, 최근 샤인머스캣의 대중적 인기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남원을 중심으로 한 동부권 지역의 포도 재배지는 평야지부터 해발 500~600m까지 고루 분포되어 있으며, 최근 이상기상 등 기후 변동성이 커진 만큼 기상장해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 자료에 의하면 포도 주산지인 남원과 무주지역의 1~2월 영하 10℃ 이하 일수는 10~18일 정도로 고도와 지형에 따라 최저 영하 13~20℃까지 낮아졌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로 인해 과다 착과한 과원, 생육이 불량하거나 어린 유목 등에 일부 동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샤인머스캣 등 유럽종 포도 품종은 기존 캠벨얼리, 거봉 품종에 비해 동해에 약해 영하 15℃ 전후에서 위험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교차가 크거나 토양이 건조할 경우 높은 온도에서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포도나무의 동해 증상으로는 원줄기 또는 가지의 균열에 의해 수액 유출이 육안으로 보이거나 봄철 발아 불량, 생육 지연, 기형의 잎이 나타나 결국 생산량과 품질을 떨어뜨리게 된다.


    대책으로 피해가 작을 경우, 이듬해 착과를 위한 결손 부위에 인접한 가지에서 길게 유인하거나 착과량을 줄이고 생육초기 엽면시비 등으로 수세를 회복해야 하며, 철저한 병해충 관리도 병행돼야 한다. 심할 경우 원줄기를 10cm만 남기고 절단한 후 숨어있는 맹아를 키워 이듬해 결실량을 확보해야 한다.


    농업기술원 최영민 연구사는 “동해 예방의 최우선은 적당한 착과량 유지와 낙엽기까지 잎 관리를 철저히 해 나무를 강건하게 키워야 하고, 위험성이 높은 지역은 매년 기상을 면밀히 확인해 주간 피복, 보온 등 사전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