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인사말
      • 중앙연합회 소개
      • 주요연혁
      • 조직소개
      • 사업현황
      • 오시는 길
      • 중앙회 주요활동
      • 성명 및 논평
      • 지방연합회 주요활동
      • 학생미술대전
      • 농업기술길잡이 소개
      • 농업농촌정책자료
      • 과학영농기술정보지
      • 공지사항
      • 일정표
      • 업무자료실
      • 자유게시판
    과학영농 기술정보지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약용식물 ‘고삼’, 기능성 원료 활용 길 열려

     

     

    약용식물 고삼의 기능성 원료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농촌진흥청은 약용식물 ‘고삼’이 간세포 보호 효과가 있음을 전주대학교 조병옥 박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 


    고삼은 산기슭이나 풀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콩과식물이다. 보통 뿌리를 말려 약재로 사용하며 쓴맛이 매우 강하다. 이질(세균성 감염병), 신경통, 피부가려움증 등에 효능이 있다고 보고돼 있다.


    농진청은 고삼의 주요 성분이 간 보호에 우수한 실리마린(간 보호 효과가 있는 밀크시슬 성분)과 구조가 유사한 점에 착안해 이번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


    실제로 세포실험과 동물실험 결과 고삼 뿌리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계 화합물인 쿠세놀 시(kushenol C)가 항산화와 간 보호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활성산소 유도물질(tBHP)을 처리한 뒤 쿠세놀 시(C)를 50μM 농도로 처리한 실험구와 대조구(활성산소 유도 후 아무것도 처리하지 않은 실험구)를 비교하는 세포실험을 했다. 그 결과 쿠세놀 시(C)를 처리한 실험구에서 활성산소가 50% 이상 줄었고 세포 스스로 죽게 만드는 세포사멸율도 20% 감소해 쿠세놀 시(C)가 간세포를 보호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동물실험에서는 간 독성을 유발하고 쿠세놀 시(C) 20mg/kg를  복용케 한 실험군에서 실리마린(50mg/kg) 복용 실험군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염증성인자 생성이 안정됐고 항산화 효소 발현이 증진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고삼 성분의 간 보호 효과를 과학적으로 밝혀 약용작물  자원으로써 고삼의 가치를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연구 결과는 지난해 국제 학술지‘몰리큘스(Molecules)’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