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 ‘금선’ ‘추백’ 원원종
숙기 빨라 봄재배시 수량 높아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는 바이러스 무병 씨감자의 원원종 12톤을 분양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분양하는 씨감자는 바이러스 무병 조직배양묘를 삽목한 후 분무경 재배와 배지경 재배를 거쳐 수확한 것으로, 봄에 심는 것이 유리한‘수미’,‘금선’,‘추백’ 등 3개 품종이다.
수미는 전국적으로 재배가 가능한데, 숙기가 빨라 봄에 조기 재배하면 수량이 높고 논·밭 어디에서든 재배할 수 있다.
중생종인 금선은 제주, 충남 서해안, 전남북 해안, 경남 해안의 봄·가을 2기작 감자 재배지역에 적합한 품종이다.
추백은 조생종으로 숙기가 빠르고 휴면기간이 짧아 2기작에 알맞은 품종이다. 파종시 밑거름을 충분히 줘야 하고, 물빠짐이 나쁜 점질토양에서는 괴경이 부패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파종할 때는 3개 품종 모두 ‘산광싹틔우기’ 를 해서 5~10cm 깊이로 얕게 묻는 것이 좋고, 재식거리는 75×20cm(휴간×주간) 또는 75×15cm로 일반재배보다 밀식재배해야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