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기원, 크기·식감·기능성 뛰어난 쌀품종 개발 |
충남청도농업원기술원은 홍갈색을 띠고 기존 쌀보다 쌀알이 1.5배 더 큰 ‘왕자향’과 안토시아닌 함량이 배나 많은 ‘송알흑찰’ 개발에 성공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왕자향’ 은 구수한 향이 나는 홍갈색 대립 찰벼로,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유색미 중에서 쌀알이 가장 큰 품종에 속한다. 무게도 현미천립중이 21.4g인 적진주찰 품종보다 10g 이상 무거운 31.7g이나 된다. 수량성도 우수하고 쓰러짐에도 안정적이나, 이삭에 까락이 많은 편이다.
‘송알흑찰’은 현미천립중이 26.5g으로 왕자향 보다는 적지만, 흑미 품종 중에서는 쌀알이 가장 크다. 기능성 성분인‘안토시아닌’함량이 493mg/100g으로, 비교품종인 신농흑찰에 비해 2배 정도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