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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영농 기술정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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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잎들깨 재배 획기적 개선한 ‘수경재배’ 뜬다

     

    딸기나 파프리카 재배에서 볼 수 있었던 수경재배가 잎들깨에도 도입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잎들깨 수경재배’는 토양재배 시 가장 큰 골칫거리인 이어짓기(연작)으로 인한 피해가 없고 생산성·노동력·품질 등의 측면에서 토양재배보다 유리한 점이 많아 앞으로 잎들깨 재배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농촌진흥청과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부성)은 고품질 잎들깨의 연중 안정 생산 및 수출 확대를 위해 잎들깨 주산단지인 충남 금산지역 선도농가를 대상으로‘잎들깨 수경재배’도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잎들깨 수경재배’는 바닥에서 무릎 높이 정도에 폭 1m 내외의 작물재배용 스티로폼 베드를 설치한다. 


    그리고 그 안에 작물이 지탱하며 양·수분을 빨아들일 수 있는 배지(펄라이트 등)를 15~20cm 깊이로 넣고 양·수분 공급을 위한 점적호스와 온·습도 등을 측정하는 센서를 설치한다. 그 다음 비닐로 베드를 덮고 일정 간격으로 구멍을 낸 뒤 여기에 모종을 심거나 씨앗을 뿌려 키운다. 


    이와 같은 ‘잎들깨 수경재배’는 토양재배보다 유리한 점이 많다. 우선 수경재배를 하면 토양재배 시 가장 큰 문제인 이어짓기(연작)로 인한 토양 유래 병해충 발생 걱정이 거의 없다. 만약 병해충이 발생해도 해당 배지만 교체하면 돼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양·수분과 온·습도 등 재배환경을 센서를 이용해 정밀하게 관리하기 때문에 생육이 균일하고 수확량이 20~30% 가량 많다. 잎들깨에 자주 발생하는 잿빛곰팡이병, 녹병, 노균병 등의 발생도 적다.


    시간과 노동력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토양재배는 토양 관리를 비롯해 김매기·물주기·거름주기 등에 많은 시간과 노동력을 필요로 하지만 수경재배는 이러한 농작업에 거의 시간과 노동력이 들지 않는다. 


    특히 토양재배 시 가장 힘들고 고된 작업이 잡초를 없애는 김매기인데 수경재배는 김매기를 할 필요가 없다. 또 수경재배는 잎들깨 수확 시 허리를 굽히거나 쪼그려 앉지 않아도 돼 노동 강도가 덜하다.


    지난해 수경재배기술을 도입한 충남 금산군 추부면 박상영 농가는 10a 기준으로 잎들깨 수량이 6,971kg이 나와 토양재배 시 4,824kg보다 44.5% 가량 많았다. 농가소득도 5,402만 원으로 토양재배 시 3,412만 원보다 58.3% 가량 높았다. 


    충남도농기원 백영목 농촌지원국장은 “수경재배를 하면 고품질의 잎들깨 물량을 연중 안정적으로 대량 확보할 수 있어 앞으로 잎들깨 수경재배 수출단지를 조성해 수출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