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이 춘천시 신북읍(장본길 40)에 신청사를 준공하고 지난 21일 개청식을 개최했다.

강원농기원 신청사는 28만㎡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본관동과 연구동을 비롯한 건축물 및 부속건물 59개동이 들어섰다. 또한 논과 밭 등 10만㎡ 규모의 시험연구포장도 새롭게 조성됐다.  1936년 건립된 강원농기원 기존 청사는 건물 노화와 부지협소 문제 우두동 지역 도시화로 인해 농업 연구에 어려움이 발생함에 따라 2013년부터 청사 이전 신축을 추진했다.

개청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도의원 및 각급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등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 및 축사, 감사패 전달, 개청 기념 퍼포먼스, 기념식수, 신청사 시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원농기원은‘미래가치 생명농업, 행복실현 강원농촌’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제시했다.

최종태 강원농기원장은“앞으로 기술원이 강원농업 발전의 컨트롤 타워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