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수확기 관리 당부
 

 

가을수박의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기습한파 발생에 따른 저온피해 대응과 함께 수확기 관리에 철저를 기해야한다는 주문이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 가을수박은 고창과 정읍지역을 중심으로 8월 중순경 정식해 11월 상순부터 수확을 시작한다. 이 시기의 수박은 수확기 당도 향상에 적합해 12브릭스 이상의 고당도로 품질이 우수하다.

그러나 수확기를 앞두고 발생한 한파로 인해 야간에 시설 내 기온은 10℃ 아래로 떨어질 우려가 커지면서 당분의 전류장해, 생리장해과 발생 등 저온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환경관리가 필요하다. 

수박은 특별한 난방시설이 없는 단동하우스에서 재배가 이뤄지기 때문에 보온부직포나 전열선을 설치해 온도관리를 해야 한다. 보온부직포는 투광성을 위해 백색으로 두께는 야간보온을 위해 60g/cm2 이상으로 설치해야 한다. 또한 기온이 낮고 일조가 약할 경우에는 보온부직포를 늦게 열고 일찍 덮어 보온에 신경써주고, 일조가 좋을 경우에는 광합성을 위해 일찍 열고 늦게 덮어 관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