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이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태안육쪽마늘 재배에 대한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추진한다.
태안군은 태안육쪽마늘의 체계적인 보전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전문기관 용역을 거쳐 내년 중순께 농림축산식품부에 태안육쪽마늘 재배에 대한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지난 16일 밝혔다.
태안군에 따르면,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대상은 독특한 재배방식이다. 현재 태안에서는 육지에서 5㎞ 정도 떨어진 근흥면 가의도에서 바이러스 영향을 덜 받는 육쪽마늘 종자를 생산하고, 이를 육지 농가에 보급하는 차별화된 마늘 생산체계를 갖추고 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태안육쪽마늘 재배는 보전 가치가 큰 농업 방식인 만큼 반드시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