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향 뛰어난 신품종 복숭아 ‘옐로드림’ |
도매시장 관계자들은 신품종 천도복숭아 ‘옐로드림’에 대하여 “기존 품종에 비해 당도, 육질, 향, 과즙 등 종합평가에서 대체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가락시장의 경매사와 중도매인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신품종 복숭아 ‘옐로드림’에 대한 시장성 평가결과를 공개했다. 비대면으로 실시된 설문조사에서는 모양, 색택, 신선도, 식감, 맛, 경도 등의 품질평가와 마케팅전략 수립을 위한 의견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옐로드림’은 기존 품종에 비해 당도, 육질, 향, 과즙 등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육질과 향, 과즙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 다만, 농가의 재배방식에 따라 당도와 색택에서 균일성이 떨어진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마케팅전략은 편이성과 접근성에 의견이 집중됐다. 젊은층과 1인가구 등의 소비계층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1~2.5kg 소포장이 필요하며, 과실 자체가 돋보일 수 있도록 포장재 디자인을 단순화 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특히 기존 품종의 대조구(썬프레) 가격을 100이라고 할 때 ‘옐로드림’ 가격을 147.1 정도로 높게 평가했다. 이는 기존 품종에 비해 충분한 시장성을 갖추고 있다는 의미다. ‘옐로드림’의 요인별 품질평가(7점 척도)를 살펴보면 △육질 5.4점 △과일모양 5.1점 △향 5.1점 △경도(보존기간) 5.1점 △껍질상태 5점 △당도 5점 △과즙 4.9점 △과일색깔 4.4점 △과일크기 4.2점 △종합평가 4.4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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