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인사말
      • 중앙연합회 소개
      • 주요연혁
      • 조직소개
      • 사업현황
      • 오시는 길
      • 중앙회 주요활동
      • 성명 및 논평
      • 지방연합회 주요활동
      • 학생미술대전
      • 농업기술길잡이 소개
      • 농업농촌정책자료
      • 과학영농기술정보지
      • 공지사항
      • 일정표
      • 업무자료실
      • 자유게시판
    과학영농 기술정보지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철거·설치 반복하던 수박농사 ‘이제 그만’

     

    수박농사를 마치고 벼농사를 짓기 위해 하우스를 철거하는 번거로움을 없애는 새로운 온실이 개발돼 농가들은 기상재해 걱정 없이 편리하게 수박과 벼농사를 지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은 수박을 재배한 온실에서 뼈대 철거 없이 벼까지 이어 재배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고정식 수박 온실 모델’을 개발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그동안 경상남도 함안군, 의령군 등 남부지역 수박 농가들은 이어짓기 피해(연작장해)를 막기 위해 수박을 수확한 땅에 여름철 벼를 재배한다. 


    그러나 수박 온실 높이가 낮은 탓에 벼농사용 기계 출입이 어려워 벼를 키울 때는 온실 뼈대를 철거하고 수박을 키울 때는 다시 뼈대를 설치하는 작업을 반복해 왔다. 
    이에 농진청은 철거와 설치 없이 일 년 내내 세워둘 수 있는 고정식 수박 온실이 필요하다는 농가 의견을 반영해 기상재해에 강한 단동형 수박 온실 모델 9종을 개발했다.


    이 온실은 수박 주산지인 함안 지역 88개 농가를 대상으로 실제 측량과 설문을 통해 폭은 7.0m, 7.5m, 8.0m, 처마높이는 각각 1.5m, 1.8m, 2.0m로 설정했다.
    또 컴퓨터 시뮬레이션(모의실험)으로 온실의 서까래와 가로대 등 부재 규격과 설치 간격을 정했다. 9종 모델 모두 풍속은 1초당 34m, 적설심(눈의 깊이)은 20cm까지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바람과 눈에 강한 특징이 있다.


    이번 고정식 온실은 기존의 이동식 온실보다 높이가 60~130cm가량 높아 소형 콤바인 등 벼농사용 기계 작업이 쉬운 장점이 있다.여닫기 편한(권취 방식) 측창(곁창)과 원통형 지붕 환기장치를 갖춰 환경 관리도 편리하다. 
    이 모델을 활용하면 온실 철거와 설치에 드는 비용을 한 동당 40만 원가량 절감할 수 있다. 


    새 온실 모델은 내년 농진청 신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확산 보급할 예정이다. 설계도는 농사로(www.nongsaro.go.kr → 농사백과 → 농자재 → 내재해형 농업시설 설계도)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