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이 끝난 가온재배 블루베리의 이듬해 수량확보를 위해서는 7월 이전까지 하계전정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이 같은 당부를 전하면서 가온재배 블루베리의 하계전정 시기와 방법 등을 소개했다.
경남농기원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재배하고 있는 블루베리는 크게 북부와 남부 하이부시, 레빗아이 3종류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남부 하이부시는 동해에는 약하지만, 북부 하이부시보다 더위에 강해 가온재배에 조금 더 적합하다.
블루베리를 가온재배 했을 경우 생육패턴이 노지재배와 달라지는데, 가온재배 한 남부 하이부시‘신틸라’품종을 수확한 후 7월 이전 하계전정하면 이듬해 수체생육이 좋아지고 꽃눈 발생수가 많아 수량증대에 도움이 된다.
전정할 때는 노화된 결과지 및 주축지, 수관하부의 결과지, 내향지, 10cm 이하의 단가지, 병충해 피해 가지를 위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