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오는 7월 9일까지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확대를 원하는 농식품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2021 해외시장 맞춤조사’ 지원업체를 온라인으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농식품 중소수출업체가 해외시장 정보수집을 위해 시간과 비용을 들이며 직접 발품을 팔지 않아도 수출 희망 국가와 품목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1:1 맞춤형 보고서로 받을 수 있게 지원하는 내용이다. 보고서에는 수출국 현지의 시장현황과 유통환경, 수출경쟁력 분석, 소비자 선호도 등 업체 특성에 맞춘 심층정보를 담아 최대 2개월 내 무료로 제공하여, 업체 규모가 크지 않고 수출 전문인력이 부족한 대다수 농식품 수출업체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손쉽게 김치를 만들 수 있는 특제 김치소스를 개발해 베트남 수출을 원하던 A업체는 공사의 소비자분석 보고서를 활용해 수출에 성공했다. aT는 베트남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김치의 소비자 선호도부터 주 소비계층, 구매경로, 소구점 등을 면밀히 살펴 제품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베트남 북부지역을 타깃으로 한 정보를 A업체에게 제공하여 수출의 물꼬가 트일 수 있게 도왔다.

양인규 수출전략처장은 “해외시장 정보수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식품 수출업체들에게 맞춤형 정보조사가 수출 성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청방법 및 절차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수출업체종합지원시스템(global.at.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문의 사항은 수출정보분석부(061-931-0875)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