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과학원이 우수 씨가축 업체 인증 심의를 통과한 ‘대덕종돈’과 ‘진피그팜’ 두 곳을 우수 씨돼지 농장으로 인증하고 17일에 현판 전달식을 했다.

두 종돈장은 씨돼지의 능력이 인증기준에 적합한 것은 물론 법정 가축전염병 5종과 돼지 유행성 설사병 등에 대한 철저한 위생관리와 방역 실천으로 우수 씨돼지 농장 인증을 받았다.

오덕수 대덕종돈 대표는“앞으로 과학적인 개량과 우수한 품질의 종돈을 생산하고 공급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산과학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사업을 위임받아 종축업의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고 가축을 개량할 목적으로 우수 씨가축 업체 인증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축산법에 따라 일정 수준 이상으로 관리되는 종돈장, 종계장, 정액 등 처리업체를 대상으로 1년에 2회 선정한다.

이번 인증으로 국내 우수 씨가축 업체는 종돈장 20곳, 정액 등 처리업체 25곳, 종계장 5곳으로 모두 50곳에 이른다.
하반기 우수 씨가축 업체 인증을 희망하는 종돈장, 종계장, 정액 등 처리업체는 9월 말까지 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심사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