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인사말
      • 중앙연합회 소개
      • 주요연혁
      • 조직소개
      • 사업현황
      • 오시는 길
      • 중앙회 주요활동
      • 성명 및 논평
      • 지방연합회 주요활동
      • 학생미술대전
      • 농업기술길잡이 소개
      • 농업농촌정책자료
      • 과학영농기술정보지
      • 공지사항
      • 일정표
      • 업무자료실
      • 자유게시판
    과학영농 기술정보지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가락시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73명

     

    가락시장에서 감염된 코로나19 확진자가 73(서울시 집계. 6300시 기준)으로 확인됐다. 지난 518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주 만에 일평균 4.56명이 감염되고 있는 상황으로, 서울에서 발생된 감염사례 중에서 가장 많은 관련자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가락시장으로 출하하려는 출하농가는 반드시 해당 도매시장법인을 통해 출하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미리 작성된 송품장을 준비하는 등의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가락시장의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된 정보는 매우 제한적이다. 우선 확진자 집계 자체가 사실상 도매시장법인과 중도매인조합, 하역노조 등의 개별 집계로 이뤄지고 있다. 가락시장의 6개 도매시장법인(농협공판장 포함)은 각 중도매인조합과 하역노조 등을 통해 파악된 확진자 정보를 수집하여 대응한 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전달하고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취합된 정보를 바탕으로 매일 17시를 기준으로 확진자 숫자를 집계하지만, 내부용으로만 활용하고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집계된 확진자 정보를 전파하지도 않고, 관련 내용을 출하자에게 알리지도 않고 있다.

    이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출하자 등록을 통하여 약 20만 명 규모의 출하자 연락처를 확보하고 있음에도, 출하자들에게 어떠한 안내조치가 없다는 점은 분명히 지적되어야할 문제로 보인다.

    특히 출하자 등록을 하지 않으면 수탁거부하도록 행정지도 하겠다는 으름장까지 놨던 전례를 비춰볼 때 감염병 관리라는 특수성을 감안한 활용에 아쉬움이 남는다.

    또한 가락시장 내에서 종사하는 유통인들에게 조차 확진자에 관한 명확한 정보전달을 하지 않는다는 점은 관리공사의 역할부재를 드러낸 것이라는 지적에서 자유롭지 않아 보인다. 실제 가락시장의 유통종사자들은 본인들이 속해있는 중도매인조합이나 하역노조, 도매법인 등 이외의 확진자 관련 정보를 몰라서, 시장에 출근하는 것조차 꺼리고 있다. 실제 출근하지 않는 하역노조원들이 늘어나면서 도매시장법인 직원들이 하역업무를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가락시장의 한 관계자는 벌써 코로나19 검사만 3번째 받았다면서 관련된 내용을 알면 차라리 덜 불안할 텐데, 시장 내에서는 ‘~카더라라는 말만 돌고 있다며 불안감을 전했다.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경매도 파행을 겪고 있다. 일례로 중도매인 관계자가 확진자로 판정될 경우, 해당 중도매인 점포는 4일간 폐쇄되며, 해당 도매시장법인 경매사와 해당 품목의 경매참여자(중도매인 관계자, 하역노조 등) 모두는 코로나19 검사와 함께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또한 해당 도매시장법인은 출하자들에게 연락하여 당일 경매가 진행될 수 없다는 점을 알리고, 이미 반입된 물량에 대해서는 정가·수의매매로 거래하거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타법인에서 경매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현재 가락시장에서는 코로나19 검사 음성판정이 확인된 사람만 경매에 참여할 수 있으며, 관련 확진자가 나올 때마다 재검사와 검사결과 확인 등의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