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만생종 양파 생산량 전년과 비슷하지만...” |
2021년산 중만생종 양파 생산량이 113만6,000~115만3,000톤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113만7,000톤)과 비슷하지만, 평년(118만6,000톤)에 비해서는 –4.2~-2.8% 적은 물량이다. 농업관측본부는 지난 2월에 실시한 실측조사에서 2021년산 중만생종 양파의 재배면적을 평년보다 11% 감소한 1만5,593ha로 집계한 바 있다. 이를 기준으로 2021년산 중만생종 양파의 예상단수를 적용한 결과, 평년보다 8~9% 증가한 7,288~7,396kg/10a로 분석됐다. 이는 구 비대기인 4~5월 기상여건이 좋아 단위당 수확량이 크게 증가했던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국승용 농업관측본부장은 “최근 양파 작황이 양호해 공급 과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재배면적이 평년대비 –11%로 비교적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에 생산량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보이다”고 밝혔다. 한편 6월 신선양파 수입량(5월 20일 기준)은 317톤으로 전년동기(684톤) 대비 –38.6%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선양파의 수입관세 135%를 감안할 때 민간수입가능가격은 kg당 1,100원 수준으로 보이며, 시장 출하가능가격은 kg당 1,200원 안팎으로 분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