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 산하 한우정책연구소가 한우산업 정책제안과 활발한 대내외 교류를 위해 새 진용을 짰다. 한우정책포럼과 한우정책기술자문단이 ‘두 날개’가 될 것이란 기대다.

한우정책연구소(소장 정승헌)는 한우정책포럼과 한우정책기술자문단을 구성하고 20일, 21일 각각 출범식을 거행했다.

지난 2019년 5월에 설립해 이제 만 3년이 된 한우정책연구소는 한우농가의 현장 밀착형 실용정보와 정책개발에 힘써왔으며 이번 정책포럼과 기술자문단 출범을 통해 안정된 한우산업 구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한우정책포럼은 현장 중심의 실질적 대안 마련과 한우산업의 미래지향적 방향설정을 위해 집단지성 토론과 과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포럼 연구위원은 학계, 관계기관 등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됐다.

한우정책기술자문단은 부문별 농정자문과 산업 고도화를 위한 전문가 그룹으로 △사양·환경 △소비자 △번식·개량 △유통·경영 △언론·홍보 △정책·교육 등 현안별 6개 분과로 세분화하고 총 25명의 자문위원이 활동한다.

정승헌 소장은 “훌륭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한 만큼 한우농가의 현장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대안을 정리해 협회와 정부의 긴밀한 정책 파트너십 유지를 위한 교량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김삼주 한우협회장은 “이번에 출범한 정책포럼과 기술자문단은 농가가 갈망하는 한우산업 안정화 방안과 미래 비전의 완성도를 높여줄 전문가 그룹”이라며 “농가의 정책 수요에 응답하고, 견고한 한우산업을 구현하는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