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지난 11일 국내 5개 종합형 농기계 제조업체간의 협업으로 진행된 전국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가 끝났다. 봉사는 농민들의 영농철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진행되었으며, 부품은 실비로, 수리에 대한 경비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기계 조합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3월 한달여간에 진행된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는 대동, 국제기계, TYM, LS엠트론, 아세아텍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순회수리 일정은 사전 조사를 통해서 지역 지점과 영업소, 지역대리점을 중심으로 수리가 진행됐다. 

수리 기종은 트랙터, 승용이앙기 등이 대상이며, 엔진오일, 오일씰 등의 교체와 해당 기종에 대한 무상 점검도 이뤄졌다.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서 예년과 다르게 수리요원들이 직접 농가를 찾아가는 형태로 이뤄졌으며, 다만, 수리에 따른 장비 지원에 대한 어려움이나 많은 수리 시간이 예상되는 농기계는 지역 대리점으로 운반해 점검 및 수리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순회수리가 진행된 TYM 평택농기계대리점, 김경민 과장은“오늘 경기지점 조호섭 과장과 함께 진행된 수리봉사는 10년된 자사 100마력 대형트랙터의 앞바퀴 차축의 오일 누수로 인해 현장에서 장비 지원 부족으로 이곳 대리점에서 이뤄졌다”면서“본격적인 영농이 시작되면서 갑작스런 농기계 부품 교체나 잔고장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는 반드시 필요하다. 앞으로도 자사 농기계에 대한 철저한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