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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영농 기술정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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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온라인·재래시장 이용 증가

    코로나19 발생이후 온라인과 거주지 인근 재배시장을 이용하는 가구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온라인 구입 비중이 낮았던 채소와 과일 등 신선농산물과 건강관련 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2020년 실시한 식품소비행태조사(The Consumer Behavior Survey for Food, CBSF)’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7.2%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전년도에 비해 식료품 구입주기에 변함 없다라고 응답했다. 반면 응답자의 21.2%는 구입주기를 줄였다고 응답했으며, 11.7%는 오히려 구입주기가 늘었다고 응답했다. 이는 당초 코로나19로 인해 식료품 구입주기가 상당히 줄었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른 결과이다. 이에 대해 식품소비행태조사를 수행한 KREI 이계임 박사 연구팀은 온라인을 통한 식료품 구입이 확대되면서 구입주기 자체에는 큰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외식 횟수에 대한 조사에서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횟수를 줄였다고 응답한 가구 비중이 57.9%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가정내 식사 횟수가 늘었다는 응답은 61.7%로 조사됐다. 특히 가정 내 소비에서 섭취가 증가한 식품류로는 신선식품(44.9%)’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배달음식(41.5%)’, ‘가공식품(36.0%)’, 가정간편식(28.1%)‘, ’포장음식(27.3%)‘, ’밀키트(25.4%)‘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발생이후 식료품을 주로 구입하는 장소로 온라인을 선택한 가구 비중은 2019(0.8%)에 비해 1.8%p 증가한 2.6%로 나타났다. 또한 지속적으로 감소세에 있었던 재래시장에서 구입한다는 비중은 20206~8월에 실시한 본조사에서 13.0%를 기록한 이후, 같은 해 10월에 실시된 특별조사에서는 18.8%까지 확대됐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거주지 인근에서의 식료품 조달을 선호하게 된 소비변화와 재난지원금 및 지역화폐 공급의 영향이라고 판단했다.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2020년 현재 식품을 구입했던 장소를 그대로 이용할 것 같다는 응답이 81.5%로 나타났다. 이를 앞선 조사내용과 연계하면 온라인과 재배시장에 대한 이용비율이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는 판단의 근거가 된다. 따라서 코로나19 종식 이후라도 식료품 소비유통 경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일정부분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식품소비행태조사는 우리나라 가구의 식품소비 및 외식행태와 식생활 등에 대한 조사이며,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하여 공표되고 있다. 2020년 식품소비행태조사 보고서는 오는 4월경 발표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