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쌀 수급 안정을 위해 2019년산 정부양곡 10만톤을 시장에 추가로 공급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1∼2월 산지 유통업체에 산물벼 8만톤과 2018년산 정부양곡 4만톤, 2019년산 5만톤을 공급한 바 있다.
이번 공급 물량은 오는 4월 6일 입찰을 거쳐 같은 달 13일부터 산지 유통업체에 인도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원료곡이 부족한 업체 위주로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업체별 입찰물량 한도를 상향하고 재고가 부족한 업체는 추가 물량을 신청할 수 있도록 공매시 입찰조건을 일부 조정했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벼 상태의 판매를 금지하고 3개월 이내의 쌀 또는 현미로 판매토록 했다. 또한 건전한 시장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낙찰업체를 중심으로 신·구곡 혼합 유통, 양곡표시제도 위반 등에 대한 단속도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