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산 월동배추 저장물량 ‘8만 7,190톤’ |
전남 해남과 진도, 무안, 영암, 함평 등 월동배추가 입고되어 있는 저장창고를 전수조사한 결과, 전년동기 대비 4.1%(3,430톤) 많은 물량이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가락시장의 도매시장법인 대아청과가 자사로 출하하는 출하자 가운데 100톤 이상의 월동배추를 저장하고 있는 보유자를 대상으로 2021년 2월 20일부터 3월 15일까지 23일간 조사한 결과이다.
특히 저장창고 및 도매시장 관계자들은 현재 저장중인 월동배추의 감모율에 대하여 우려하고 있다. 월동배추의 감모율이란 배추가 저장되고 반출되는 과정에서 상품성이 떨어지는 현상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최초 저장창고에 입고될 때의 배추 상태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 3월 1~18일 현재 가락시장에서 경락되고 있는 배추 상품 10kg망당 평균가격은 7,961~1만200원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는데, 이는 최근 5년 동기간 가장 높은 시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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