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 가공업체 정다운과 육가공업체 마니커에프앤지의 새로운 시도가 결실을 맺었다. 정다운은 마니커에프앤지의 히트상품인 ‘바사삭치킨’의 기술과 브랜드를 그대로 적용한 신제품 ‘바사삭오리’를 출시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바사삭오리’는 지난 2019년 출시돼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 받은 ‘바사삭치킨’의 후속 제품으로, 원료육만 닭고기에서 오리고기로 바뀌었을 뿐 특유의 식감이나 풍미를 내는 기술이 그대로 적용됐다.

또 에어 프라이어 전용제품으로 개발해 기름 없이도 독특하고 바삭한 식감을 내는 ’바사삭치킨’의 독자 기술이 ‘바사삭오리’에도 그대로 구현됐다는 평가이다.

한 발 더 나아가 기존의 오리고기 튀김요리에는 기름이 많은 날개 등의 특수부위를 주로 사용했던 반면 정다운 ‘바사삭오리’는 오리 순살을 이용해 바삭함과 순살의 촉촉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바사삭치킨’의 제조기술을 적용하면서도 정다운의 장점인 최고 품질의 오리 원료육 생산 능력과 오리고기만의 특징을 제품에 접목시켰기 때문이다.

정다운 김선철 대표는 “’바사삭치킨’은 기름에 튀긴 것보다 더 뛰어난 식감과 보관 및 조리의 편리성 등으로 배달 전문점과의 경쟁을 이겨낸 검증된 제품”이라며 “‘바사삭치킨’의 기술을 오리고기 특성에 맞게 적용한 제품이니만큼 ‘바사삭오리’ 출시를 계기로 ‘바사삭’ 시리즈가 닭, 오리고기 시장에서 동반 성장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바사삭오리’는 쿠팡, G마켓, 옥션, 11번가 등 유명 온라인 플랫폼에 등록을 마쳤고 그 외 쇼핑몰 판매도 추진 중이다. 오프라인에서도 하나로마트와 대형마트는 물론 지방 중소형 마트까지 일부는 이미 입점을 완료했거나 입점 예정이어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손쉽게 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