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3/4분기 기준) 농업기계 무역수지는 전년도 7억38백만 불에서 약 12% 하락한 6억63백만 불로 나타났다.
수출이 소폭 감소하고 수입이 증가하였고 환율영향으로 하락폭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농업기계 수출은 3/4분기 기준 12억25백만불로 전년 대비 1.6% 감소하였으나‘23년 말에는 전년도 수준인 17억불 수출이 예상되어 혼란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3/4분기 국가별 수출은 소형 트랙터 및 트랙터 작업기 등을 수출하는 미국이 8억45백만 불로 전년 대비 11.5% 감소하였고, 전체 수출금액의 68.9%를 차지했다.
코로나가 끝남(취미와 농부를 합친 하비파머(hobby farmer) 감소세)에 따라 미국 수출이 다소 주춤한 상태이며 당분간 증가하는 것은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호주가 수출이 22% 증가하면서 2위 국가를 유지하면서 5천만 불을 기록했다. 캐나다가 39.8% 증가한 48백만 불로 수출 3위 국가를 유지하였고 일본 수출도 26.3% 증가한 45백만불로 수출 4위 국가가 되었다.
금액은 적지만 멕시코가 113.6% 대폭 증가한 2천만 불로 수출국 5위를 나타냈다.
러시아가 218.8% 증가한 13백만 불 수출로 7위를 하였고 이밖에도 말레이시아(8백만 불), 스페인(8백만 불), 필리핀(7백만 불), 콜롬비아(5백만 불) 등의 수출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 탄자니아, 튀르키예, 에티오피아, 키르키스탄, 세네갈, 파나마, 니카라과 등 전년도에 수출이 없던 국가에 수출을 하는 등 수출 국가 다변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기종별 수출은 트랙터가 전년 대비 7.2% 감소한 8억89백만 불로 전체 수출 금액의 72.5%를 차지하여 전년 대비 4.5% 감소했다.
부품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1억19백만 불을 기록하였고, 프론트로더가 5% 증가한 6천1백만 불, 스키드스티어로더가 424.4% 큰 폭으로 증가한 3천만 불을 기록하는 등 금액은 작지만 증가폭이 큰 점이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