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1일부터 이틀간 일본 오사카의 중심지인 우메다 일대에서 푸드트럭을 활용한 한국 농식품 홍보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Hot & Red’를 주제로 일본 젊은이들에게 떡볶이와 닭갈비 등 한국식 매운맛을 소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일본의 가정간편식(HMR) 시장을 겨냥했다. 한국식 핫도그와 치즈닭갈비, 김치전 등 한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즉석요리를 푸드트럭에서 직접 조리해 약 3,500여명의 일본 소비자에게 선보였다.

푸드트럭을 찾은 현지소비자들은 “한국 떡볶이는 맵지만, 자꾸 손이 가는 중독성이 강한 매운 맛”이라며 시식 후기를 전했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일본의 한류가 최근에는 젊은 층 사이에서 새롭게 시작되고 있는 만큼 ‘Hot&Red’를 테마로 한 매운맛 라면, 떡볶이, 김치, 식초음료 등 새로운 한국의 맛을 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