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국회 정상화가 이뤄지면서 그간 처박혀 있던 여러 민생법안 처리 요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밀산업 육성법 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크다.
국산밀산업협회는 지난 16일 성명서를 통해 밀산업 육성법의 국회통과를 촉구했다. 협회는 “국산밀의 자급률 9.9퍼센트 목표는 달성되어야 한다”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의 법제정 의결을 요구했다.
전국 밀 생산자 단체와 소비유통 단체로 이뤄진 국산밀산업협회는 “국민 1인당 1년에 62킬로그램을 먹는 쌀의 자급률은 104퍼센트인데, 연간 32킬로그램을 먹는 밀 자급률은 1퍼센트”라며 식량자급률과 국가의 자존감을 회복하는 법제정에 앞장선 의원들의 공로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