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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에 묘목시장 판매율도 ‘주춤’

     

    지난달 31일 천안시산림조합 임산물유통센터. 나무시장이 열리는 이곳은 예년에는 평일에도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북적거렸지만 올해는 비교적 한산했다.

    방문객이 한창 몰려들 오후 시간대, 20여대의 주차공간은 꽉 찼지만 복잡한 상황은 없었다. 조합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경기 남부권과 충남 북부지역 주요 나무시장인 이곳을 찾는 방문객은 지난해보다 30%가량 줄었다가 최근 회복을 하고 있다.

     

    320일전까지만 해도 코로나19로 인해 방문객이 급감했지만 최근 생활방역이 일상화 되면서 야외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증가한 것에 따른 것이다.

    식목일과 한식 등이 있는 4월은 묘목업계의 대목철로 묘목시장은 보통 3월에 개장해 과수묘목과 정원수가 출하되는 4월 상순까지 활기를 띈다.

    매년 한 해 묘목의 60~70% 가량이 이시기에 유통되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묘목판매율이 떨어져 있고, 묘목을 판매하는 지역 산림조합과 농가들 사이에서는 자칫 1년 농사를 망칠 수 있다는 걱정도 커지고 있다.

     

    천안시산림조합의 경우 묘목가격은 예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유실수나 조경수 등 조경수를 찾는 문의는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천안시산림조합 관계자는 “4월에는 대부분의 묘목이 소진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우리조합의 경우 규모가 비교적 크고, 상설매장이라 유지해 나가지만, 소규모 지역은 고전할 것으로 보여 걱정이 크다면서 여기에다 코로나19 때문에 전국적으로 나무심기 행사를 취소하는 분위기라 묘목농가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상황은 개인농원들도 마찬가지다.

    충북의 한 묘목농가는 코로나 때문에 매출이 30%정도 줄었지만 그렇다고 올해 판매를 중단할 생각은 없다면서 “3월말부터는 묘목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 시간이 지나면 예년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의 한 농가도 누가봐도 지금은 예년보다 묘목을 사러 찾아오는 사람은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면서 어렵지만 국민들이 나무를 한그루씩 심는다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묘목 농가들은 힘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조합은 매년 128개 지역에서 열던 나무시장을 올해는 112개 지역에서만 여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16곳의 일정을 미루거나 취소했다. ,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식목일 행사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산림청은 제75회 식목일 내 나무 갖기 한마당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서울과 전남 등 지자체들도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식목일 행사를 취소하고 있다.